항렬

東萊鄭氏 大護軍公宗中 行列圖

(대호군공의 21세손부터 비로서 천간天干의 열자로 배열)

 무릇 일에는 반드시 먼저의 것을 없애야 나중의 것이 마련되는 것이니 옛적에 행함을 지금에 고치는 것은 그 사리의 옳고 잘못됨을 볼 뿐이지 이전에 미처 고칠 겨를이 없었다고 하여 미루어 둘 수는 없는 것이니라.
내가 보건대 근세 사대부 집에서는 항렬이 없을 수 없으니 무슨 성 무슨 족은 곧 무슨 자 무슨 무슨 자며 무슨 자 무슨 무슨 자는 곧 무슨 성 무슨 족임을 알 것이니 고기들이 서로 어울리고 기러기가 날아감에 질서가 있음과 같아 문란하게 할 수 없는 것이니라.
 비록 아주 낯선 사이에 만났을 때라도 먼저 그 항렬을 물으면 할아버지 벌 아버지 항렬 조카 벌 손자 벌을 뚜렷이 알고 그 윗대도 차례로 밝혀져 효심과 공경의 마음이 유연히 일어나고 돈목의 풍조가 뭉개 뭉개 일어나는 것이니라.
 오호라ˏ 우리의 선조들도 또한 빛나는 집안으로서 자연 항렬이 있었지만 중세에 들어와 경향 각지에 흩어지니 이른바 항렬이 집집이 다르고 파마다 틀리니 처음 만나서 누구의 자손의 몇 대 손임을 반드시 조손 숙질의 항렬을 알게 된다.
 종친의 질서와 법도가 이렇게 문란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니 한탄스럽고 진실로 부끄러운 일이다.
이번에 족보를 닦는데 집안의 대부 치유씨가 앞장서 의견을 내어 여러 종친에게 두루 자세히 묻고 항렬을 정하니 이와 같이 적는다.
 무릇 같은 보첩에 든 사람들은 나의 외람됨을 꾸짖지 말고 대대로 가지면 종친을 사랑하는 기풍을 혹 바랄 수 있노라.

정유년( 1897년) 한봄(2월) 하순

후손 규 환 삼가 적음


東國鄭氏   始 祖 : 智 伯 虎 (신라 六部 촌장)

東萊鄭氏   始 祖 : 鄭 會 文 (지백호의 34세손)

東萊鄭氏  1世祖 : 鄭 之 遠 (회문의 遠代 孫)

東萊鄭氏  2世祖 : 鄭 文 道 (산소:부산 화지산)

東萊鄭氏 11世祖 : 鄭    絪 (大護軍公派 派祖)

東萊鄭氏 14世祖 : 鄭    坤 (復齋公派 派祖)

東萊鄭氏 14世祖 : 鄭 守 弘 (楓川公派 派祖)



항        렬

시 조

대호군공

항 렬

의 미

28世

18세

○ 朝

朝(아침 조)

29世

19세

寅 ○

寅(공경할 인)

30世

20세

○ 謨

謨(꾀 모)

31世

21세

遇 ○

遇(만날 우)

鎭 ○

鎭(진압할 진)

32世

22세

○ 亮

亮(밝을 량)

○ 洙

洙(물가 수)

○ 泳

泳(헤엄칠 영)

33世

23세

會 ○

會(모을 회)

34世

24세

○ 祜

祜(복 호)

35世

25세

成 ○

成( 이룰 성)

36世

26세

○ 起

起(일어날 기)

37世

27세

康 ○

康(편안할 강)

38世

28세

○ 宰

宰(재상 재)

39世

29세

重 ○

重(무거울 중)

40世

30세

○ 揆

揆(헤아릴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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